안녕하세요? 전 안녕한 벅벅박사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아직 꾸며지지 않은 채 기다리고 있는 민둥 트리가 보이시나요?
현란한 조명으로 꾸며지는 모습을 상상하며 일 년의 시간을 행복하게 기다렸을지도 모르지만 꾸밈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 주길 바라며 초조한 일 년을 보냈을지도 모르죠 우리의 삶도 비슷하지 않나요 있는 모습 그대로를 아름답게 봐줬으면 좋겠지만 날 좀 더 잘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껏 꾸밈으로 치장하고, 나의 본 모습은 다 보여주지 않을 때가 많죠 모순적이게 때로는 나의 진짜 모습을 봐주길 바라면서 말이죠… 혹은 그 반대이거나.. 비슷한 이유로 내가 속해있는 집단에 따라 나의 모습도 다르게 비춰지곤 합니다 회사에선 과묵한 사원 사랑하는 사람에겐 애교 많은 연인 후배들에겐 어른스러운 선배 친구들 사이에선 철없는 어린아이 심지어 친구들은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의 무리에 따라서 자신이 가진 이미지나 포지션이 바뀌기도 합니다.
괜찮아요. 다들 ...
원문 링크 : [벅벅박사의 일상] 행벅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