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상호, 내 브랜드가 갑자기 ‘남의 것’이 되는 순간 “10년 동안 ‘OO커피’를 운영해왔는데, 어느 날 다른 지역에서 똑같은 상호를 누군가 상표등록해버렸습니다.” 이런 사례,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많은 자영업자나 창업자가 상표등록 없이 오랫동안 사용만 해온 상호나 브랜드명 때문에 뒤늦게 상표분쟁을 겪게 됩니다. 겉보기엔 내가 먼저 쓰고 있었으니 ‘당연히 내 것’ 같지만, 법적으로는 ‘등록한 사람’이 상표권자입니다.
오늘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실무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①|상표등록이 없으면 ‘사용자’는 보호받기 어렵습니다 상표법의 기본 원칙은 ‘선사용주의’가 아닌 ‘선출원주의’입니다. 즉, 먼저 출원하고 등록한 사람이 상표권을 갖게 되죠.
아무리 오랜 기간 사용해왔더라도, 상표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타인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등록하면, 그 사람은 그 상품류에 대한 독점적 권리(상표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