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평화롭게 TV를 보며 양치질을 하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뉴스 속보 한 줄에 칫솔을 문 채로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일부 치약 제품 리콜 조치..." 설마 하는 마음에 브랜드 이름을 봤는데, 세상에.
저희 집 욕실 선반을 가득 채우고 있는 바로 그 브랜드더라고요. 순간 머릿속이 하애지면서, '내가 지금 입안에 넣고 있는 이것도?'
라는 생각에 서둘러 입을 헹구고 욕실로 뛰어갔습니다. 아마 저처럼 가슴 철렁하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특히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그 불안감은 말로 다 못 하죠. 결국 저는 쟁여두었던 치약들을 전부 꺼내서 확인하고, 험난한 고객센터 연결 과정을 거쳐 환불까지 마쳤는데요.
오늘은 저처럼 고객센터 전화 연결에 실패해 답답해하시는 분들을 위한 대처법과, 영수증 없이 교환받은 생생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욕실 선반에 쌓여있는 2080 치약들과 리콜 기사 화면이 겹쳐진 이미지 목차 1.
"지금은 통화량이 많아..." 무한 대기음에 지친 저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