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를 시작하면 병원에서 정말 지겹도록 두 가지를 확인합니다. 바로 '혈액 검사'와 '체온'이죠.
저는 처음에 '왜 이렇게 피를 자주 뽑지?', '열나는 게 뭐 대수라고 매일 물어보지?'
생각했거든요. 감기 걸리면 나는 게 열인데 말이죠.
하지만 항암 1차를 겪고 나니 깨달았습니다. 항암 환자에게 '열'은 감기 증상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응급 신호'라는 것을요.
그리고 그 모든 열쇠를 쥔 것이 바로 '호중구 수치(Neutrophil)'였습니다. 오늘은 항암 환자의 생명줄이라고 불리는 '호중구 수치'가 도대체 무엇이고, 이게 왜 38도 열보다 더 무서운지, '내 몸을 지키는 군대'에 비유해서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1.
내 몸의 군대: 백혈구 vs 호중구 의사 선생님이 "백혈구 수치가..." 혹은 "호중구 수치가..."
라고 말씀하시는데, 둘 다 그냥 '면역력' 아닌가? 헷갈리시죠.
'내 몸을 지키는 군대'에 비유하면 아주 쉽습니다. 내 몸의 군대 시스템 • 백혈구(W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