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재난, 전쟁 등 여러 상황 한가운데 나를 떨어뜨려 놓는 작업을 의도적으로 한다. 구글 맵에서 스트리트뷰를 보기 위해 사람 모형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떨어뜨리듯이.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목숨을 잃거나, 하루아침에 처한 상황이 달라져 일상이 무너져버린 사람들의 심정을 다 미치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공감하려고. 또 그런 일이 결코 그들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나에게도 닥칠, 내 가족, 내 이웃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닥칠 일이라는 것을 각인하고 준비하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서이다. 5급 초대형 허리케인 멜리사가 카리브해를 지나면서 자메이카는 직격타를 입었고 쿠바와 아이티에도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대서양 분지에서 발생했던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하였다고 한다. 기후 전문가들은 이번 멜리사의 특징을 단순히 크기와 위력 때문만이 아니라 단 하루 사이 폭발적으로 세력이 강화된 것에 주목하며 놀라워했다.
이는 기상 이변이 점점 기술적 예측을 벗어나기 ...
원문 링크 : 자메이카를 강타한 허리케인 멜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