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토스토보단 샌드위치 파고, 그 중에서도 이삭이 최고를 외치는 사람이라 길거리 토스트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벚꽃이 팝콘처럼 퐁퐁 피어나고, 봄 바람 살랑~ 하는 이런 시기가 되면 엄빠 손잡고 나들이 하면서 와구와구 먹었던 토스트의 맛이 해마 한 구석에서 제 존재를 뽐내기 마련이다.
마침 냉장고에 양배추도 있겠다, 겁도 없이 길거리 토스트에 도전했다. 원래 길거리 토스트엔 슬라이스 햄이 국룰이라지만, 냉장고에 그런 사치품이 매번 있을리가 당연히 없다...
하지만 단백질이 빠지면 섭섭하니까... 냉장고를 뒤졌더니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건 물론이요, 그 역사를 혼자 기억하며 망치 대신 써도 좋을 만큼 딱딱하게 얼어 있는(...)
허닭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마주했다. "그래, 오늘의 단백질은 너로 정했다!"
백종원 아부지가 당근있으면 그걸로 예쁜 주황 색깔을 내라고 하셨지만, 없으니 패쓰...하고 간소하게 양배추, 닭알들과 체다 치즈 정도로 준비 끝! 아, 근데 토스트...
원문 링크 : 길거리 토스트, 그런데 이제 닭가슴살 패티를 곁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