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낸시 프레이저 (2023) 『좌파의 길: 식인 자본주의에 반대한다』 (읽는 중)

 낸시 프레이저 (2023) 『좌파의 길: 식인 자본주의에 반대한다』 (읽는 중)

"감사의 글"부터 인상적인 문장으로 시작한다. 글을 쓰는 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프레이저는 짧지만 아주 인상적으로 그 이야기를 전한다.

"많은 이들이 책을 저자의 개인적 노고의 결실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거의 모든 저자는 책 쓰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일군의 배경조건들에 의존하는데, 재정 지원과 도서관 이용권, 편집 지침과 연구 보조, 동료의 비평과 영감, 벗들의 격려, 친지와 가족 구성원이 제공하는 돌봄이 그것이다. 이는 저자의 '감춰진 장소'이며, 이 책 본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한 문구가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이 조건들은 저자가 무대 앞에서 뽑내는 동안 너무도 빈번히 무대 뒤로 밀려나지만, 한 권의 책이 출판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이런 조건들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없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