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과 가까운 곳을 선택한 똑똑한 새의 생존 전략 어느 날, 우체통을 열었더니 안에 알이 3~4개 들어 있고, 그 위에 새 한 마리가 깜짝 놀라 날아올랐습니다. 놀라서 쳐다본 그 새는 작고 검은 몸에 흰 깃이 도드라지는 딱새였죠.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왜 하필 사람이 매일같이 드나드는 우체통, 전봇대, 우산 꽂이, 창문틀, 에어컨 실외기 같은 곳에 알을 낳는 걸까요?
딱새의 습성부터 살펴보자 딱새는 참새목 딱새과에 속하는 소형 조류로, 봄이 오면 남쪽에서 북상해 번식지를 찾습니다. 번식기는 대체로 4~6월, 알을 낳고 10~14일 정도 품은 뒤 새끼가 태어납니다.
딱새는 원래 나무 구멍이나 절벽 틈, 바위 균열 같은 자연적인 구멍에 둥지를 틀었는데, 도시화와 숲의 훼손으로 그런 장소를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사람 가까이에 있는 인공 구조물이었죠! 사람 가까운 곳은 더 안전하다?
놀랍게도 많은 새들은 인간의 존재를 포식자보다 더 안전하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