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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codec), 왜 주파수 대역마다 다르게 처리할까?

 코덱(codec), 왜 주파수 대역마다 다르게 처리할까?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화상 회의를 하거나 — 우리는 매일 오디오 데이터를 압축하고 복원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쓰이는 기술이 바로 코덱(codec) 입니다.

코덱은 COder + DECoder의 줄임말로, 신호를 압축해서 줄이고(Encoding), 다시 원래대로 풀어주는(Decoding) 역할을 하죠. 그런데 코덱은 단순히 "줄였다가 되돌리는 기술"이 아닙니다.

사람 귀의 인지 특성, 주파수별 정보량, 신호의 복잡도 등을 고려해서 매우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왜 주파수 대역별로 양자화(quantization)를 다르게 해야 하는가?"

"코덱에서 필터뱅크(Filter Bank)는 무슨 역할을 하는가?" 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양자화란 무엇인가요? 양자화는 아날로그 값을 디지털 숫자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3.1415 같은 실수를 3.14 또는 3.1처럼 자릿수를 줄여서 표현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원래의 값과는 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