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잠꾸러기 두 남매가 사십니다. 개망고씨, 개보리씨 엄마, 아빠가 같은 우리집 두녀석은 낮이고 밤이고 집에 사람만 있으면 저렇게 쿨쿨쿨 낮잠을 주무십니다.
벌써 요녀석들이 올해 7살이십니다. 내년이면 8살이 되시네요 ㅎ 아직도 어린아이같고, 밖에 나가서 산책하면 엄마 리드줄을 질질 끌고댕기는 힘쎈놈들이에요.
그래서 잘때가 가장 이쁘답니다 ㅋㅋ 다음은 3년전 나에게 찾아온 또다른 아드님이십니다. 처음에 저희회사옆 공장에 방치견으로 지내던 아이였죠.
누더기같이 털이 엉키고 엉켜서 꼬질꼬질 대마왕이였고,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큰 화물차도 대들어서 짖던 아주 무서운 맹수였습니다.
처음엔 이친구와 함께 방치견으로 있던 삼순이라는 강아지가 죽고, 그 큰 공장을 홀로 지켜야 하는 요놈아가 걱정이 되서 주인도 없는 공장 사무실에 편지를 써서 꽂아두고 데리고 왔죠. 지금생각하면 참으로....
어리석었던 짓이긴 했지만, 이 아이가 혼자 버텨야 할 그곳은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그렇게 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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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보리 & 망고 & 호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