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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길동 국어] "영화반인 줄 알았는데 영어 하반?" 아이의 잠재력을 믿어준 시간

 [옥길동 국어] "영화반인 줄 알았는데 영어 하반?" 아이의 잠재력을 믿어준 시간

옥길동 학부모님들, 안녕하세요! 글답국어독서논술학원 원장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의 '듣고 싶은 대로 듣는 마음' 때문에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곤 하죠. 오늘은 저의 첫째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했을 무렵, 제 착각으로 시작되어 큰 깨달음으로 끝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우리 아들이 영화반에?" 엄마의 행복한 오해 저희 첫째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무심하게 한마디 던지더군요. "엄마, 나 이번에 영어 하반(下班) 됐어."

그런데 제 귀에는 그 말이 어떻게 들렸을까요? 어릴 때부터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아이였기에, 제 뇌는 고민도 없이 그 말을 **"엄마, 나 이번에 영화반 됐어!"

**로 필터링해버렸습니다. "세상에, 우리 아들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구나!

축하해! 영화반 활동 정말 열심히 해봐!"

저는 아이가 영화반에 들어간 줄 알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폭풍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는 잠시 당황한 기색이었지만,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