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신사임당을 현모양처, 혹은 자녀를 율곡 이이처럼 키워낸 '원조 열혈 교육맘'으로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사임당의 교육은 오늘날 성적과 입시에 매몰된 '결과 중심의 교육'과는 본질부터 달랐습니다.
사임당 교육의 핵심은 무조건적인 공부가 아니라, 아이의 결을 읽어내는 '관찰'에 있었습니다. 1. 사임당은 아이의 '눈빛'이 머무는 곳을 보았습니다 사임당은 7남매(4남 3녀)를 키우면서 자녀들을 천편일률적인 과거 시험의 길로만 몰아넣지 않았습니다.
아이마다 다른 재능의 싹을 발견하고, 그 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는 '관찰자'이자 '조력자'였습니다. 삼남 율곡 이이: 뛰어난 총명함을 알아보고 깊은 사색과 학문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장녀 이매창: 당시 여성으로서의 제약을 넘어, 그녀가 가진 시와 그림의 재능을 인정하고 '예술가'로서의 삶을 적극 장려했습니다. 막내아들 이우(李瑀): 시, 서, 화, 거문고에 모두 능해 '4절(四絶)'이라 불렸습니다.
특히 그가 그림을 그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