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일 잠시 좀 만나자고....
최근 들어 연락이 뜸해지고 만나서도 부쩍 휴대폰만 바라보던 그녀. 그리고 그녀의 연락을 받고부터 드는 어떤 감정.
그녀가 만나자고 하면 분명 좋아야 하는데 지금 드는 이 감정은 뭘까? 나는 그 감정을 애써 잊어버리고자 오히려 더욱 단장에 신경 썼다.
그녀가 좋아하던 향수도 뿌리고 예쁘다고 했던 옷도 챙겨 입고. 그렇게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갔다.
우리가 자주 가던 카페. 그곳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나의 가슴은 뛰기 시작했고, 그와 함께 드는 한 가지 감정.
'두려움' 그렇게 카페에 도착했다. 아직 약속시간이 15분 남았기에 나는 잠시 옆 골목으로 들어가 담배 한 개비를 물었다.
그렇게 담배를 피우니 떠오르는 추억들 그녀와 함께 보냈던 추억들 가끔 다투기도 했고, 울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이 보냈던 웃고, 행복한 시간들. 그렇게 담배연기와 함께 추억이 흘러가고...
마지막 담뱃재를 버리며 드는 한 가지 생각 ' 담배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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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짧은 소설 쓰기 - '이별을 15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