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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

 왠지 모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

둘째는 새벽같이 코딩대회로 대구로 출발했고. 큰 아이도 점심전에 선약있다고 나간단다.

특별히 신경쓸 일이 없는 오늘 부은 몸을 좀 줄이려고 산에 갔다. 사실 초입부터 몸이 젖은 솜인냥 무겁고 양팔이 축 늘어지는 기분에 정상까지 갈수 있을까 아니면 중간에서 돌아오면 되고 라는 마음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산 입구에서 초코우유로 당을 채우고 혹시 당 떨어질까. 스니커즈에 하나 챙겼다.

뒤에서 바짝 따라오는 두 아저씨가 신경쓰인 덕분에 쉬지도 않고 중간까지 왔고. 너무 힘든것도 있었지만 금방이라도 태풍이 불어닥칠 것 같은 바람이 너무 시원해 중간지점에서 경치를 보며 좀 쉬었다.

쉬는 내내 아이들하고 와야 겠다 아이들하고 오면 너무 좋겠다. 그 생각 뿐이었다.

이 곳에서도 아이들 생각 뿐이구나. ! 온전히 나를 위해 온 산이건만… 어쨌건 씨뻘게진 얼굴로 정상에 올랐고…땀을 한참을 식히고 진짜 나의 힐링 목적지인 초소카페를 향해 출발했다.

시원한 바닐라 라떼를 마실 생각으로 열심히 내려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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