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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올해 들어 나는 참 많은 변화를 겪었다. 1월엔 회사에서 관리자 직책을 달게 되었고, 2월엔 직급이 올라가며, 이전과는 다르고 어색했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던 27살.

나를 인정해주던 회사를 무작정 뛰쳐나와 더 큰 곳으로 가겠다며 회사를 이직했던 32살. 이 때와 다른 처음 겪어보는 형태의 변화였기에 올해 내내 주변에 크게 내색은 안했지만 내 스스로 모든 상황이 어색했고 불안했다.

그저 내 일만 열심히 하던 이전과는 달리 내 일은 물론이고 부서원들의 일까지 챙겨야 했으며, 직원들의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해결을 하고 내가 판단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버리니 모든게 어색하고 불안하기만 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읽게 되었던 책이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였다.

이 책은 계획도 없이 무작성 서점을 오픈한 영주와, 취업에 실패하고 지쳐있다 아르바이트로 휴남동 서점에 취업한 민준 등 다양한 평범하게 우리주변에 볼 수 있는 그런 인물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