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전에 있는 OZ0372 편 비즈니스 좌석으로 탑승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업그레이드를 체험했고, 출발 전 예약 좌석 변경으로 A330에서 A350으로 기재가 바뀐 소식을 받았습니다. 발권 당시 비수기 할인편이라 마일리지도 저렴했는데, 갑자기 프리미엄 기종으로 바뀌니 기분이 한층 올라갔습니다. 선전 공항은 비즈니스 패스트트랙이 편리하나 국제선 이용객이 많지 않아 실속보다 여유를 주는 편이었습니다. 거리상으로도 4시간 내외라 일반 좌석으로도 충분히 갈 만하지만, 이번에는 비즈니스의 편안함을 택했습니다.
제 좌석은 A350이었고, 케세이퍼시픽이나 싱가포르항공의 동급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A330에 비해 확실히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비즈니스 중 가장 만족스러운 과거 경험들처럼 A380의 여유로움에 비하면 차이는 있어도, 업그레이드된 기종에서의 안정감은 분명했습니다. 선전은 관광보단 도시 자체의 분위기가 정이 갔고, 호캉스도 나쁘지 않은 도시였습니다.
오늘의 메뉴판을 살펴보니 예전의 한식 재해석 테린은 사라졌고 이후로는 다양한 구성이 보였습니다. 주류는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성, 포트와인이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비즈니스의 핵심 콘텐츠는 이전에 못 본 주토피아였고, 피곤함에도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메뉴상으로는 한식이 맛있어 보였지만, 궁금해서 양식의 평일식인 장어덮밥을 선택했고, 결과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저트로는 메로나를 포함한 과일이 나왔고, 하차 전엔 탑승 당시보다 식사와 영상 관람이 더 즐거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밥 먹은 뒤 화장실도 이용했고, 로션과 가글로 간단한 관리도 했습니다. 충전 포트는 USB와 220V가 있었으나 220V 쪽은 중간 부분이 작동하지 않아 예민하게 신경 쓰이기도 했습니다. 베개가 예전처럼 제공되지 않아 다소 불편했지만, 다음 탑승 때는 필요한 물건을 미리 챙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전에서의 비즈니스 좌석과 기재 업그레이드가 거리 대비 마일리지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고 느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운용으로 좋은 경험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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