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포에 오랜 기간 거주하며 감성 있는 대형카페를 참 많이 찾아다녔는데, 최근 SNS에서 발리를 떠오르게 한다는 자투라가 새로 생겼다기에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방문 당시 웨이팅은 예전 같지 않다고 들었고 실제로도 5분 정도만 기다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투라는 월곶면 군하로 65에 위치해 있어 김포 내에서도 가장 안쪽에 자리한 느낌이고 주차장은 공장건물 앞까지 넓게 이용할 수 있어 주말에 주차 걱정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주차는 무료이고 공간이 넉넉해도 만석이 될 때가 있어 한두 바퀴 돌며 자리를 찾는 편이 좋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키오스크로 커피를 먼저 주문하고 입장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바쁘지 않게 천천히 둘러보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내부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라운지바나 호텔 로비 같은 분위기로, 문을 지나고 또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인상적이었고 동남아스러운 거리가 한껏 포토존이 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보면 리셉션이 한눈에 들어오고, 베이커리와 간단한 메뉴 주문도 가능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하니 약 25분 정도 기다렸고, 커피 외에도 샐러드, 김치볶음밥 등 식사류와 빵,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원두 선택은 따로 없었고 쓴맛이 강조된 일반적인 맛이었는데 여러 공간을 구경하느라 흐름상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특히 상하목장 제품으로 품질이 좋아 강력 추천합니다.
2층 구경은 노키즈존으로 해먹처럼 그물망 위에 누워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층에서 바라보이는 리셉션 공간은 거대하고 넓어 실제로 호텔 로비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아이스크림이 먼저 나와 자리를 잡고 먹은 뒤, 커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도 넉넉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투라에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있고, 멤버십이나 이벤트 등도 리셉션에서 확인 가능한 점이 편리했습니다.
자투라의 게임장 쎄노떼는 27가지 놀이를 제공하고, 주말이나 공휴일 상관없이 이용 시간에 제한이 없다고 안내되지만 볼링은 별도 이용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볼링 1게임은 12,000원, 추가료 8,000원, 종일 이용권은 13,000원이며 볼링 포함 종일 이용권은 15,000원으로 제시됩니다.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이나 볼링 위주로 즐길 사람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느꼈고, 시설이 넓어 체류 시간이 길어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자투라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볼링장과 엔터테인먼트 공간, 심지어 수영장까지 멤버십으로 이용 가능한 구성까지 갖추고 있어, 뻔한 대형카페에 지친 이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해 볼링도 한 게임 도전해 보고 싶고, 외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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