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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차이

 에너지의 차이

잠시 조카가 집에 있게 됐다. 울 집안 막둥이이라 그런지 내 눈엔 아직도 애기다.

이 아이의 넘치는 에너지가 나는 감당이 안되서 주말 이틀동안 동네 뒷산으로 데리고 나갔다. 데리고 나가 조카의 에너지를 빼면 내가 편할꺼라 생각하고 데리고 나갔는데 착각이었다.

가는 길목에 이런 운동기구들이 몇개 있는데 이걸 쉼없이 돌아가며 다 한다. 정말 가자가자 사정을 해도 들어먹지를 않는다.

이 모습이 아침 7시 좀 넘은 모습이다. 주말에 이렇게 이른 시간에 활력이 활어 뺨을 친다.

저게 재밌나??? 이해가 안간다.

겨우 꼬셔서 길을 걷는데 향이 좋은 꽃나무를 봤다.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겸댕이~ 꽃향기 좋지?

예쁘다 그치?" 했더니 한송이 따려했는데 두송이가 떨어졌다며 내 머리에 꽂는다.

으잉?? 순식간에 나는 머리에 꽃단 ㅁㅊㄴ이 되어버렸네?

"이러지마~ 이러는거 아냐~~" 다시 끌고 산 입구쪽으로 갔다. 어제처럼 맨발걷기를 하고 싶은데 이모가 안하면 안한다고 억지로 나를 맨발걷기 ...

원문 링크 : 에너지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