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도 지나고 입하가 다가오는걸 실감할 수 있는 날씨다. 어제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에 가고 싶었지만 울집 꼬맹이 일정이 너무 바쁜 관계로 산에 가질 못했다.
태권도 학원에서 피구대항전을 해서 거기에 꼭 가야한다고 하니 보내줘야지 뭐. 그래서 오늘 오전에 가기로 했는데 오전에는 또 AS에서 온다고 해서 못가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먹고 오후에 출발했다.
나뭇잎의 푸르름과 청량한 공기가 걷기 너무 좋은 날씨다. 내일은 혼자 온다니까 혼자 오면 안되다는 꼬맹이.
그러면서 또 나를 끌고 이리저리 다니기 시작했다. 이 녀석과 함께 다니면 팔, 허리, 다리가 안아픈 곳이 없다.
오늘도 대형견 한마리에 끌려다니는 주인 모양이 되서 이리저리 힘들게 끌려다녔다. 이모~ 개키우자요~ 우리도 개키우자!
응? 나는 대형견 키우는 거 같은데 넌 안키우니?
ㅋㅋㅋㅋ 이말을 알아듣고 웃는 조카녀석이다. 두사람의 맨발 사진이 빠질 수 없지.
맨발걷기를 하러 왔으니까~ 지금 꽃가루 알러지로 엄청 고생중...
원문 링크 : 나만 키우는 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