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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의 민족

 흥의 민족

24.12.03 밤에 계엄령이 발표됐을때 우연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 뉴스로 올라오는 것을 봤다. 정말 긴급 속보라서 기사 제목만 뜨고 있었다.

뭐지? 너무 놀라서 그대로 캡쳐해서 남편이 기자인 친구에게 보내면서 이거 뭐냐고 물었다.

친구는 뭔가를 좀 알거라 생각했는데 그 친구도 깜놀하면서 남편은 지금 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남편 카톡에서 불이 난다면서 이래서 그랬나 보다고.

남편 일어나서 확인하고는 욕한다고 ㅎㅎㅎㅎ업무량 폭발하겠지. 나는 어렸을때 서울대와 숭실대 사이에서 살았었다.

그때는 국민학교였던 학교를 다닐때라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제복입은 사람들이 방패들고 도로를 막는 것을 실제로 본 적이 있다. 분명 선생님께서는 설명을 해주시고 집에 일찍 보내주신 날이었는데 그날 도로는 저런 모습이었고 최류탄 가스로 눈물 콧물에 치약을 코밑에 바르거나 손수건으로 막고 다녀 본 적이 있다.

계엄령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어? 하면서 그날이 떠올랐다.

지금도 그때가 무슨 날인지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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