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폐때문에 병원을 좀 다녔는데 무슨 검사를 해도 당신의 폐는 너무 깨끗합니다로 결론이 났거든. 조직의 모습이 결핵이라는데 무슨 검사를 해도 결핵균은 커녕 결핵의 친척들도 나오지 않았거든.
그냥 모든 균 음성이 나와버리니까 의사는 암이라는거지. 그런데도 의사들은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는 자꾸 검사를 시키더라고.
내가 안한다고 해도 예약하라하고 말이지. 의사는 불안감을 담당하고 나는 태평하고.
ㅋ 내가 그냥 염증이나 폐렴이런건 아닐까요? 하니 절대 그럴리없대.
그럼 결핵균없는 결핵은 말이 되냐구요. 좀 어이없지.
그러다 큰병원에 갈 시간이 됐고 그 쯤에 그렇게 안피울듯이 애를 태우던 내 페페가 꽃 피울 조짐을 보이더라고. 그렇게 밀당을 하더니 말이지.
내가 얘한테 좀 애정을 많이 쏟아부었거든. 식물과 라포를 형성했다고나 할까 ㅎㅎㅎㅎ 25.03.28 그래서 큰병원(03.27)에 갔는데 이거가지고 수술하자는 외과의는 어디에도 없을꺼라면서 모습은 결핵인데 어떠한 균도 나오지 않았...
원문 링크 : 좀 재밌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