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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송종

 고수 송종

오늘 저녁은 어쩌다 한번 있는 피자다. 핏자를 먹고나니 급하게 먹었는지 아니면 너무 많이 먹었는지 ㅋ 먹을땐 맛있었는데...

소화도 좀 안되는것 같아 차를 좀 우렸다. 이번주는 봉황단총을 먹을 생각이라 ㅎㅎㅎ 얼마전부터 혼자만의 봉황단총 비교 시음기가 시작됐다.

그리하여 선택된 고수 송종이다. 고슬고슬하니 말린 미역같다 ㅎㅎ 하나 집어 오돌오돌 씹어 먹어도 될것 같은 비주얼이다.

아기멍멍님의 픽이다. 기대된다.

두구두구~~ 더운 물 붓고 우린다. 오우~ 향은 딱 단총향이다.

실제로는 좀 붉은빛이 도는 수색인데 왜이리 사진은 누렇게 나오는지 모르겠다. 꼭 요즘 내 얼굴색같다.

ㅠㅠ 맛은 쓰다. 탄배향 뒤로 꽃향기가 그윽하게 올라온다.

그런데 이 쓴맛이 꽃향기가 단단하게 뭉쳐서 향기가 강해져서 나는 맛처럼 느껴진다. 그 단단하게 뭉친 꽃향기가 화르륵~ 풀리면서 비로소 향기로운 꽃향기로 본색을 드러내는 느낌이다.

꽃향기가 본색을 드러낼 때 쯤엔 쓴맛은 사라지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진다. 단...

원문 링크 : 고수 송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