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지인에게 나눔 받은 대홍포 특등장. 마침 대홍포가 똑 떨어졌는데 어케 알고 보내주심.
감사~ 우려봄. 어?
꽃향이 강하네? 암차 특유의 미네랄 바위맛이 안나네?
대홍포인데? 어쩜 이리 꽃향이 강하지?
꽃향이 바위맛을 다 가려버리나? 신기하다....
보통 무이암차는 암차만의 특유의 맛이 있는데 나는 그걸 바위맛이라 부른다. ㅎㅎ 돌밭에서 자란 차나무의 잎에는 바위의 풍부한 미네랄 덕분에 이런 개성진 맛이 있다고 들어서 그뒤로는 바위맛 또는 미네랄 맛이라 부르는데 ㅎㅎㅎ 그맛이 거의 없다.
그래도 대홍포 특등장인데 있겠지 싶어(내가 뭔 잘못 우렸나 싶기도 하고) 여러번 우려 마셨는데 없다. 꽃향만 강하다.
우려 놓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식었는데 식은 후에 마셔보니 이젠 꽃향이 안나고 구수하게 바위맛이 폴폴 난다. 온도에 따른 맛과 향의 차이가 큰 차인가 보다.
따뜻해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는 좋은 차였다. 점심때는 대홍포랑 같이 온 베트남 3번차 HOA SEN ㅋㅋㅋ 파인애...
원문 링크 : 삼시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