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덜어 먹고 남은 보도홍차를 한번 더 시도해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남은 양 모두 탈탈 털어서 넣고 우려봤다.
첫포에서 뜨거운 물을 붓자 탄산음료처럼 기포가 뽀르르르륵~~ 올라오는 모습이 귀엽고 신기했다. 그리고 향이 확 퍼졌다.
많이 넣고 우려야되는 홍차였던지 지난번보다 맛도 향도 좋았다. 그렇지만 "어머!
이건 사야해!"를 외칠 만큼의 내 취향을 사로잡는 매력은 없었다.
포를 거듭할수록 고봉차가 되었고 개완 뚜껑을 밀어냈다. 8포 이상 우려도 맛과 향이 유지된다길래 계속 우려봤는데 진짜 많이 우려도 맛과 향이 유지되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마일드하게 단맛이 강해졌다.
오래 우려도 떫고나 쓰지 않았다. 이 차는 혀를 좀 아리게 한다.
그리고 마시다보니 인도차의 느낌이 난다. 인도차 베이스에 중국 얹은?
뭐징? 중국 차나무가 인도로 넘어간건데...?
보도 홍차도 개성있는 맛과 향이 있고 나쁘진 않지만 내 취향은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인상이 깊어 "어머! 이건 사야해!"
신이 ...
원문 링크 : 보도홍차 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