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차벗에게 받은 백차다. 네모난 초콜렛 한쪽 뗀 것처럼 생겼는데 이 쪼그만 조각 하나가 아주 단단히 긴압되어 있다.
어찌나 단단한지 돌멩이같다. 한조각을 우려본다.
긴압된 단단하기로 봐서 사이즈만 작이 무게도 괘 있을것이며 풀어지면 양도 상당할 것이다. 안풀어진다....
안풀어져서 차침으로 가로롤 찔러서 한장씩 잎을 떼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안된다. 보통은 그렇게 하면 풀어져서 찻잎이 나풀나풀거리는데...
이건 차침도 안들어간다. 너따윈 들어갈 수 없다고 아주 콧대가 높다.
그냥 포기하고 우리기에 집중한다. 운남 출신이라 그런지 보이 생차의 향기가 난다.
돌덩이같은 단단한 긴압을 풀어보려고 오래 우려봤는데 연한 보이생차의 쌉쌀함과 향기가 났다. 뒤따라서 단맛도 같이 따라온다.
박하같은 시원함과 쌉쌀함 뒤에 단맛. 깔끔 시원한 보이생차같은 백차.
맛있다....
원문 링크 : ‘21 맹고융씨 운.백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