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이 떠져서 창밖을 보니 밖이 뿌옇다. 오늘도 찜통 더위는 예약 당첨이구나..
하면서 또 다시 잠이 들었다. 역시나 아침부터 너무너무 더웠다.
그런데 옆동네 차벗님께 전화가 와있었다. 명재고택에 갈껀데 같이 가자고 불러주신거다.
네! 하고 냉큼 대답했다.ㅎㅎㅎ 그렇게 오늘은 차벗님 커플 놀러가는데 행복한 꼽사리가 되었다.
명재고택에 가자는 말에 배롱나무 보러 가시는구나~ 하고 따라간건데 배롱나무 꽃은 지고있었고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그래도 고운 색상을 드러내서 이쁘다.
배롱나무보다 장독대가 아주 화려했다. 잘익은 달큰한 간장냄새도 바람타고 흘러다녔다.
저거 다 사용하는 장독일까? 누가 관리하지?
안에는 뭐가 있을까? 장독 기부도 받고 여기다 보관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한다.
와.. 신기하다.
이렇게 많은 장독들 중에 내 장독 어케 찾지? ㅎㅎㅎ 구경하며 올라가다 선퇴(매미 허물벗은 껍질)를 봤다.
나는 이 선퇴를 처음보는거라 너무 신기했다. 저렇게 등이 갈라지면서 매미가 나오...
원문 링크 : 더운 여름 선비놀이를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