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중2병이 단단히 걸려서 엄청 짜증을 낸다고 한다. 아니 아주 까칠해졌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앙칼진 아기 고양이가 된 모양인데, 치과 검진이 있어서 치과를 갔나보다.
거기는 우리랑 달리 일정 기간에 한번씩 엑스레이를 찍어야한다. 들어가서 사진찍으며 의사가 일반적이고 아주 간단한 질문을 한거 같은데 몇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나와서 동생에게 "얘 중2병이죠?" 하더란다.
동생이 너무 놀라서 "선생님! 그걸 어떻게 하셨어요?"
하니 모든 질문에 아돈노(I don't know)를 시전했다고 ㅋㅋㅋㅋ 그럼 중2병이더라며 ㅋㅋㅋ 내가 "아니 그분은 치과의사가 아니라 중2병진단하는 분이냐"고 물으니 ㅋㅋㅋ 얼마나 많은 애들이 저런 시기를 거치며 저분을 만났을지 이해가 된다고 ㅋㅋㅋ 그날 그 선생님이 조카에게 너도 곧 어른이 될꺼라며 훈훈한 말씀과 검진 잘보고 왔다고 한다. 그리고 큰조카에게는 대학생인줄 알았다며 왜이렇게 피곤해보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새서 게임해서 그런다하니 ...
원문 링크 : 조카의 중2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