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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포종+자사호

 문산포종+자사호

작년에 산 문산포종 봄 두등장 너무 감동적인 맛을 내줬는데 일년 묵히면 더 맛있다는 말을 듣고 밀봉클립으로 봉해서 보관했다. 뚜껑을 한번도 연 적도 없고 케이스 안에는 방습제를 넉넉히 넣어 놨다.

얼마전에 기대하고 우렸는데 ㅜㅜ 습먹은 맛... 잡내가 ....

엉엉엉~~ 내 문산포종.. 돌려줘요~~~ 그래서 빨리 먹어 치우자며 넉넉히 넣고 우려먹어보다 또 냅두게 됐는데 오늘 문득 잡내는 자사호가 해결해주지 않을까?

싶네???? 그래서 자사호에 우려봤다.

예상했던대로 잡내를 훌륭히 잡았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동시에 문산포종의 향도 잡힌다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싱겁게 느껴지는듯...

향도 덜하고 '죽은 문산포종은 못살리는구나.. '싶어 슬픈데 반전이 있다. 3포부터는 맛이 좋다. 4포 5포째는 향기도 좋다.

물론 그 감동적이었던 가볍고 나폴거리는 그런 향기는 아니지만 깊이가 생기고 진하고 좋다. 신기하네....

자사호랑 어울리다니... 오호....

신기해라... 그래서 기분좋게 마시는 중...

# 도토리철학관 # 뜻밖의조합 # 문산포종 # 자사호 # 청향우롱

원문 링크 : 문산포종+자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