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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26

 26.04.26

오늘 드디어 5송이 꽃이 다 피었다. 어젯밤부터 피긴했지만 이렇게 모두 활딱 핀건 아니었다.

꽃향기가 방안을 꽉 채우고 있으니 매우 흐뭇하다~~~ 센차도 체리블라썸을 우려 보온병에 담아 산으로 향했다. 날씨가 참 좋다.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어제 엄청 많았다고 한다. 이쁘다.

이맘때의 초록이 참 좋다. 이 새는 한국의 다른 새랑 다르게 사람을 안무서워하는것 같다.

중간에 겹벚꽃차같은 센차를 마셔주고~ 진짜 알려주지 않으면 모를 센차. ㅋ 이리 정직하고 강렬한 겹벚꽃차를 누가 센차라고 생각할까....

그러다 문득 뒤를 봤는데 물뿌리고 있다. 엥....

설마 이쪽까지 올까했는데 내 다리에 물뿌리고 간다. 에잇..

내려갈때 엄청 미끄럽겠다. 결국 신발신고 걷는 길로 맨발로 내려왔다.

물만뿌리고 가면 흙이 단단하게 굳어서 말랑 황톳길과는 더더더 멀어지는데 왜 물만 뿌리고 가지? 예전에는 물뿌리고 흙 다 엎고 작업하던데 관리자가 바뀌었는지 예전처럼 말랑한 황톳길 보기가 힘들다했더니 ...

# 도토리철학관 # 센차도체리블라썸

원문 링크 : 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