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각작업 전인 시합용 글러브를 사게되면 엄청 뻣뻣하고 접는게 힘들어서 그 상태론 공을 잡기 힘들다. 그래서 경기투입 전에 길각작업을 요한다.
특히 기본적으로 공 잡을 때 필요한 공간인 볼집의 형성과정도 중요해서 맞는 각을 잡는거 또한 중요하다. 알아보니 작업 종류은 크게 수타, 스팀, 물형부 3가지로 나뉘더라. ①수타 길들이기는 쉐이퍼란 나무 망치로 볼집 부분을 계속 두들기면서 길을 잡는 과정인데 요샌 쿵닥머신을 같이 쓰는 추세로 보이는데 여하튼 손수 직접하는 작업이라 분량이 많고 시간소요도 길다.
(이번에 새로 산 1루미트에 적용) 글러브 쉐이퍼 ②스팀처리는 글러브 스팀기를 이용, 증기로 글러브를 어느정도 데워서 찐만두랑 비슷한 상태로 만든 뒤 수타작업 실시하는거다. 수타에 기계지원이 가미된거라 소요시간이나 작업분량이 상대적으로 짧다.
(기존 윌슨 A2000글러브에 적용) 글러브 스티머 ③물형부는 일본 '구보타'사에서 개발한 기법인데 물을 글러브에 입수시켜서 일정 수분을 먹인 뒤 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