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온 지 7개월이 되었습니다. 반년이 넘어가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몰랐던 제주도에 대해서 알게 된 것도 많습니다. 그중에 재미있는 것이 있어 소개합니다.
"제주도 와서 귤 돈 주고 사 먹으면 인간관계 실패한 것이다." 맞는 말입니다.
지난주 귤 밭 가운데에 있는 한 카페를 갔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갓 딴 귤이 한 광주리 쌓여있더라고요.
가져가서 먹으라는 건지 의도를 알 수 없어서 쳐다만 보고 왔습니다. 나 혼자 먹으면 한 달은 먹겠네.
오늘 오후에 산책을 했습니다. 메인 도로에서 한 블록만 뒤로 들어가면 죄다 귤 밭입니다.
이미 수확을 끝낸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밭에는 거의 다 익은 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심지어 주인이 관리하지 않는 귤밭에도 귤이 주렁주렁입니다.
아무도 수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귤을 주는 사람은 없네요.
저 독수리 연은 일종의 허수아비인가? "제주도 와서 귤 돈 주고 사 먹으면 인간관계 실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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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귤과 인간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