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사는 가정주부 A씨(44). 그는 5년 전 투자에 크게 실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 서울 서초동과 양재동 일대를 4~5군데나 방문해 봤지만 마음에 쏙 드는 아파트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동만 있는 ‘나 홀로 아파트’에 구경을 갔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첫눈에도 깨끗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세련되게 리모델링한 거실은 햇볕이 들어 아늑해 보였다.
게다가 안방에 있는 붙박이장에도 마음이 끌렸다. 그의 집에 있는 장롱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특히 그는 주방의 싱크대에 말 그대로 필(feel)이 딱 꽂혔다. 여태껏 이토록 세련되고 우아한 싱크대는 본 적이 없었다.
결국 그는 싱크대와 붙박이장을 그대로 인수하는 조건으로 서초동에 있는 ‘나 홀로 아파트’(85)를 5억6000만원에 매입하게 됐다. 그러나 아파트를 매입한 지 3년이 지나도록 가격은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
나 홀로 아파트의 약점 때문에 오히려 매입가격보다 훨씬 떨어졌고, 급기야 6000만...
원문 링크 : 평정심_ 집 살때 싱크대만 쳐다보면 부자 못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