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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와 빵칼 - 저자 청예

 오렌지와 빵칼 - 저자 청예

오렌지와 빵칼 청예2024허블 블로그 글 더보기 청예 작가의 《오렌지와 빵칼》은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었다. 처음에는 유치원 교사 영아의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하지만, 감정 자극 시술을 통해 억눌린 자아가 폭발하면서 이야기는 급격히 불안정하고 낯선 분위기로 전환된다.

읽는 내내 “착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자기 검열인지, 그리고 그것을 벗어던질 때 어떤 파괴적 자유가 찾아오는지를 생각하게 했다. *인상 깊었던 장면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영아가 마지막에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걷는 모습이다.

그것은 사회적 규범을 완전히 거부한 해방의 상징처럼 보이면서도, 동시에 자기 파괴의 시작처럼 느껴졌다. 이 모호함이 독자로 하여금 자유와 파멸의 경계에 대해 끝없이 질문하게 만든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감정을 억누른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진정한 나일까?

억눌린 감정을 무조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자유일지, 아니면 또 다른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