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시 라면 국물 남김은 토양과 식물에 염분과 기름기로 흡수되어 고사와 오염을 유발하고, 야생동물의 질병 유발 가능성을 높이며 대피소의 음식물 처리 기기를 망가뜨리는 등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산 정상의 물웅덩이가 라면 국물로 오염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산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염분 과다 섭취로 야생동물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고, 대피소의 미생물 발효 방식 처리도 방해될 수 있다.
라면 국물 처리 방법으로는 4가지가 소개된다. 먼저 국물 응고제인 매직밤을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주목받는다. 액체 국물에 가루를 뿌리면 몇 초 안에 젤로 굳어 흐름 없이 비닐에 담아 하산 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현재 산림청과 이노션, CU 편의점이 협업해 매직밤을 무료로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수령은 포켓CU 앱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전국 10대 산 인근의 지정 점포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국물을 남기지 않는 전량 흡입이 가장 깔끔한 방법으로 권장된다. 산에 갈 때 라면 수프를 반만 넣고 물도 적게 잡아 간이 다소 싱거워지도록 하고, 남김없이 원샷하는 습관이 건강에도 이롭다. 세 번째로는 남은 국물을 빈 보온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하산 후 집에서 처리하는 방법이다. 번거롭더라도 국물이 남지 않도록 보관해 귀가하는 습관이 자연을 지키는 자세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는 매직밤이나 보온병을 챙겨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국물 응고제의 무료 배포 안내와 함께, 환경을 해치지 않는 산행 문화 정착을 위해 국물 관리 도구를 챙겨가자는 취지가 강조된다. 등산 준비물로 국물 응고제와 보온병의 준비를 습관화하고, 산에서의 흔적 남김을 최소화하는 자세가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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