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식 공룡으로 불리는 졸리비는 글로벌 유통망과 한국 내 브랜드를 결합해 현지 시장을 넘어서 세계 시장으로 역수출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저가 커피 메가브랜드인 컴포즈커피와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를 연달아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자체 브랜드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단번에 구축하기 어려운 점을 한류 열풍과 결합해 한국의 검증된 브랜드를 글로벌 인프라에 실어 역수출하는 전략이 핵심으로 분석된다.
대만 시장에서 검증된 성공 공식을 한국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점이 주목된다. 대만에서 밀크티 브랜드 밀크샵과 식사 브랜드 문문을 인수해 시너지를 낸 사례를 모델로 삼아, 음료 카테고리 리더인 컴포즈커피와 식사 카테고리 리더인 샤브올데이를 동시에 확보해 현금 창출 능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카페와 식사 브랜드를 함께 보유함으로써 매출 다각화와 리스크 분산을 꾀하는 전략이다.
미국 IPO를 위한 몸집 키우기도 중요한 축이다. 2027년 전후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장 가능성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채워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려 한다. K-푸드의 글로벌 확장성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하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상장 전 물류망과 브랜드 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로우 리스크와 하이 리턴으로 평가되는 현금 흐름 안정성도 핵심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에 이미 다수의 가맹점이 존재해 로열티 수익과 원자재 물류 마진이 안정적이고, 신규 브랜드를 직접 론칭하기보다 대형 프랜차이즈 인수를 통해 초기 리스크를 낮추고 확실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샤브올데이의 경우 매각 주체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가격에 인수하는 기회까지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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