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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를 위한 작은 희망

 녹내장 환자를 위한 작은 희망

어젯밤, 친구와 따뜻한 차를 마시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이야기가 계속 제 마음속에 맴도네요. 친구는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했어요.

그 반짝이는 눈빛이 덜어진 모습이었죠. 저는 뭔가 위로의 말을 해야 했는데, 딱히 어떤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 친구는 말했어요, 요즘은 시각적으로 느끼는 게 점점 줄어들어서 그런지, 세상이 점점 더 평범해져 가는 것 같아요. 그 말에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애틋한 마음이 있었죠. 늘 밝고, 세상을 향해 웃던 친구의 모습이 그리워졌어요.

이렇게 많은 자원이 있다는데, 그 친구에게는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을 다 알고 싶어도, 막연한 불안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죠.

검사 결과를 들었을 때의 그 불안함, 이제는 눈 감고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차가운 수술실의 뒷모습을 생각하니, 정말 두려움이 밀려와요.

그 부족한 시각,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빼앗길까 봐. 녹내장 환자들은 분명히 그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