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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먹먹한 마음

 [끄적끄적] 먹먹한 마음

멍하다. 아침에 출근하며 운전하는데 마냥 멍하고 알 수 없는 먹먹함이 들었다.

요즘 내 삶은 슬플 일도.... 그렇다고 마냥 행복할 일도 없는 흘러가는 하루하루 일뿐인데..

그냥 슬프고 그냥 먹먹했다. 정말 그냥 이런 걸까?

30살이 되었을 때는 바쁘고 정신없던 20대가 끝났음에 묘한 설렘까지 들기도 했었다. 그런데 40살이 된 올해.

이유 없이 허무하고 마음 한 자락이 먹먹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지나간 시간들 속에 잊혀진 것들과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것들..

내 주변에 없는 것들..모든 것들이 그립다. 자주 읽는 소설 속에선 인구 오천만의 이 나라에서 우연히 길 가다, 목적 없이 방문한 장소에서 심지어 외국에서도 그리운 사람을 만나는데..

정말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내가 그리운 사람들은 우연히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고문도 하지 않는다.

그냥 이렇게 시간만 흘러간다. 마음이 먹먹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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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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