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면서 매화와 산수유부터 시작한 개화는 개나리 진달래 목련화 벚꽃 라일락을 지나면서 온 산에는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신록으로 알록달록해 집니다. 계절의 변화를 공기로 시야로 향으로 맡으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만개한 벚꽃은 보는 순간도 안타까운데 하필이면 벛꽃 개화가 한창인 일주일동안에는 꼭 한 번 씩 비가 내려 지는 꽃잎을 더 안타깝게 바라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벛꽃이 다 지더라도 비가 많이 와서 전국의 가뭄이 해갈되기를 기다리는 마음이었습니다.
가뭄에 산불이 끊이지 않고, 전남의 주남저수지와 동복저수지는 저수지 지은 이래로 처음 저수율이 20%밖에 안 된다고 하고 농업용수와 공업용수가 모자라 정부와 자치단체에서는 저수지 바닥에 깔린 물까지 활용을 해야 할 판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물 사정이 나은 저수지는 수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농지와 공장지역으로 물을 보낼 수 없다고 하니 봄가뭄이 여간 난감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돌이켜 볼 것도 없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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