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타지생활을 하며, 마음이 갑갑할때 어김없이 생각나는 곳이 한강 이다. 예전엔 종종 한강 산책을 했었는데, 신림에서 강서구 화곡동으로 이사 오고나서는 어느새 몇년째 가보지 않았던 것 같다.
언젠가 가봐야지....하고 생각만 하다가, 실천으로 옮기게 된 걸 보면 그만큼 요즘 내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들었었나보다. 비가 많이 올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원래 비 오는 날을 좋아하기에 정말 오랜만에 한강을 혼자 찾아보았다.
글을 쓰는 지금도 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오고 있는데, 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날도 장난 아니게 엄청난 폭우가 온 날이었다. (서울에 많은 수재민이 올해 발생한....바로 그 날이다!)
유람선 앞 광장도 비로 가득 들어차고, 비에 젖은 갈매기들이 가만히 서서 날개를 말리고 있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도 오늘만큼은 거의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적하다.
대교 아래로 빗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다. 내 신발 안도 이미 비로 가득차서, 걸을때마다 좋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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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한강 산책을 다녀오다 (ft.폭우 오던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