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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정보통신 1화] 내가 통신병이 된 이유

 [군대정보통신 1화] 내가 통신병이 된 이유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 고된 훈련과 얼차려의 반복 이었던.... 군대 입소 후, 5주간의 훈련소 생활이 드디어 끝났다.

까마득히 남은 군생활에서 이제 고작 5주 지났을 뿐인데 -_-; 탈영하지 않고(?) 해냈다는 성취감, 지긋지긋한 훈련소를 벗어난다는 설레임.

정든 동기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운 감정이 복합적으로 든다. '그동안 총도 쏘고, 수류탄도 던지고, 화생방 연기도 마셔봤지.

이 악마 같은 조교 놈들이랑도 이젠 굿바이다. 특히, 하이바에 원산폭격 시킨 저 조교. -_-' *하이바 : 훈련시 쓰는 방탄모를 말함.

처음 겪어보는 많은 얼차려를 받았지만 머리를 땅에 박고, 두손으로 열중셧 자세를 취하는 원산폭격을 딱딱한 쇳덩어리인 하이바 위에서 시키는....조교도 있었다. 어쨌든, 군대만 제대 하면 뭐든 해낼 수 있을듯한 자신감이 생기듯이 햇병아리 훈련병 에게는, 훈련소 퇴소가 그런 의미 였다.

행정적으로는 훈련병도 이등병인 신분 이지만, 이름 대신 '~번 훈련병' 으로 불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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