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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무료 나눔을 하고 생긴 일

 당근마켓에서 무료 나눔을 하고 생긴 일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나 무료 나눔을 하다 보면 비매너인 사람을 만나서 속상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될 때도 많다. 그동안 무료 나눔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화들을 소개한다.

주야교대 생산직에서 대부분 야간근무일 땐 식사와 별도로 컵라면을 야식으로 제공해 준다. 짧은 휴식시간에 먹는 사람은 거의 없고 집으로 하나씩 가져가다 보면 어느새 잔뜩 쌓이게 되는데 물론 중고거래로 판매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필요로 하는 여러분들에게 나눔을 주로 하고 있다.

같은 동네에 살지만 특별히 왕래할 일이 없는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어느 배달 라이더님께선 내가 사는 아파트로 배달 오시며 라면을 픽업받아 가시기도 했다. 1인 가구로 지내며 즉석밥을 애용하다 보니 소비기한이 한참 지난 오래된 쌀을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 닭을 키우시는 분께 닭모이로 나눔 하게 된 적도 있다. 우리 집 앞에 나눔 받기로 하신 분께서 도착하셨다는 메시지를 받고 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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