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 자전거를 타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중랑교 근처 철교 올라가는 길은 공사 중이었고 오늘은 서울숲을 거쳐 한강 쪽으로 넘는 코스로 계획이 바뀌었다. 표지판상으로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지 않아 진행 방향을 스스로 확인하며 나아가야 했다.
쭉 달리다보면 지난번에 길을 잘못 들었던 구간이 다시 나오고,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녹색을 따라가면 된다. 냄새가 한강 쪽으로 번지며 달콤한 낭만 대신 도시의 활기가 느껴졌다. 한양대 후문 쪽을 지나 살곶이 교로 방향으로 향하는 길에서 날은 흐렸고 하늘은 노을빛에 가까웠지만 낭만적이라고 표현하기엔 다소 무거운 분위기였다.
한강 인근은 화분이 놓여 있어 좁아지는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다수의 사람들이 한강에서 맥주를 즐기며 쉬는 모습이 보였고, 자전거의 평균 페이스가 다소 높게 나왔으나 중간에 길을 잃었던 구간과 마지막 구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700 페이스로 러닝한 구간이 많았다. 도로를 건너며 시간을 소비하는 구간도 있었으나 전체 흐름은 매끄럽게 이어졌다.
이번 코스의 파악은 확실해졌으며, 다음에는 길을 헷갈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코스 자체는 매력을 갖고 있었지만 한강 쪽 서울숲 인근의 꽃들이 길을 좁아지게 만드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거리는 대략 17km로 기록되었지만, 길이 헷갈리지 않고 달렸다면 16km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이 코스를 몇 차례 더 시도해 보고, 이제는 중랑천 한강 합수부에서 서쪽으로 진행하여 이촌까지 가볼 생각이 궁금해졌다.
#
달리기
#
한강러닝
#
한강달리기
#
한강
#
중랑천러닝코스지도
#
중랑천러닝코스
#
중랑천러닝
#
중랑천달리기
#
자양역러닝
#
자양역
#
서울한강러닝코스
#
러닝
#
뚝섬유원지러닝
#
뚝섬유원지
#
한강러닝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