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은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언제부터인가 내가 계획된 일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원래 하고 싶었던 일들도 많이 포기해야했고, 내가 원하지도 않은 일들도 많이 일어났다. 특히 건강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내 몸은 좋지 않았다.
그래서 8월 1일 부터 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리 큰 수술은 아니지만 일단 내몸에 구멍이 난다는게 썩 좋은 일이 아니다.
엄마는 그냥 자다 일어나면 끝나는 거라고 했지만 처음 일어나는 일과 경험은 언제나 두려움을 만들다. 원래 이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일은 일어나지도 않는 자신의 상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입원에 필요한 물건을 정리하고 그리고 계속 밀린 일기를 마무리 했다. 이제 입원하면서 공부할 것도 정리해서 넣어야한다.
오늘 하루는 바쁘면서도 바쁘지 않는 하루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딱히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닌데 왜이리 부산스러운지..
다들 다 걸리는 병이라고 하던데 나는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걸까? 비타민 D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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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7월 31일 "7월의 마지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