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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병상일지 2일"

 8월 2일 "병상일지 2일"

수술이 끝나고, 다음날이 도래했다. 수술이 잘끝났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일단 아프다. 어제랑 오늘 진통제 없이는 견디기가 힘들정도로 아프다.

하루 내내 누워만 있으니 불편하기도 하고 일단 물도 못마시는 상황이라 괴롭다. 다행히 진통제와 수액을 맞아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그러고보니 물을 사람이 장시간에 마시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이래서 환자들이 수액을 대신 맞는 듯하다.

솔직히 밥을 안 먹는것은 참을 수 있지만 물 못마시는 건 못 참겠다. 거즈에 물을 묻혀서 입에 물고있기는 했지만 그것도 사실 그리 도움은 되지 않는다.

어제 엄마를 보냈는데.. 참 딸이 수술하는 것을 병간호하는 엄마란..

그리 썩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점심이 넘어서까지 누워있었다.

다리에 압박붕대를 하고 누워있는데 생각보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냥 졸리다.

피곤하고 자다 일어나고 다시 자다 일어나고 방귀가 나와야 밥을 먹는다고 누워서 조금씩 움직이라고 했는데.. 그냥 졸려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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