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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유기견 센터 출신 든든한 둘째 진도견 마루

 경남 고성 유기견 센터 출신  든든한 둘째 진도견 마루

우리 마루는 유기견 센터 출신이다. 그래서 정확한 나이 출생일을 모른다.

아빠가 거의 10년 정도 나는 자연인이다 를 열심히 보시더니 갑작스럽게 진짜 귀농을 하신 거다 정말 사람 없는 외딴 산골? 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저 푸른 초원에 간이 농막을 짓고 아빠는 본인의 로망을 이루고야 마는데...

주변에 다른 인가는 멀고 저 곤지실골에 아빠밖에 없으니 아빠를 지켜줄 든든한 보디가드를 찾기 위해 포인 핸즈라는 앱을 통해 아빠와 마루를 데려오기로 했다. 먼저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에 연락해서 1-059M (마루의 분류번호) 이라는 아이가 있는지 부터 확인했다.

있기는 한데... 우선 와서 아이 상태를 보고 결정하라는 말에 조금 심장이 덜컹거렸다..

혹시나 보호소에 있는 동안 건강이 나빠진 건 아닐까..? 두려운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유기견 보호소를 가서 드디어 마루를 만났다.

너무 불쌍하게도 철장 안에 웅크리고 누워 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한 마루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