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베리아 라이카 감자 이야기를 합니다. 라이카 감자가 너무 보고 싶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못 보다가 11월 어느 날 감자를 보러 다녀왔어요 이미 성견이지만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더 큰 듯한 느낌 발도 더 커진듯하고 뺀질뺀질 해진 감자 예전엔 부르면 즉각 달려와서 애교 부리고 치근거렸는데 5개월 만에 만나서 삐진 건지 꼬리는 흔들지만 두 발자국 앞에서 도망가고 도망가고 언니의 애간장을 태우던 감자 결국에 꼬시고 꼬셔서 잡힌 감자 털 빗질과 진드기 몸에 붙은 도깨비풀을 벗겨 주었죠 왕발 감자 ㅎㅎㅎ 저 발로 양파고 마늘이고 배추고 심어놓은 농작물 다 망가트린다며 아빠는 항상 감자 이야기하면 골 때린다 골 때린다 사고뭉치라며 혀를 찼지만 사고뭉치여도 엄마랑 저에겐 그저 사랑스러운 덩치 큰 애기였어요 시베리아허스키와 말라뮤트처럼 추운 지방이 원산지인 견종이다 보니 여름엔 더위에 취약하고 추운 겨울엔 행복한 감자 덩치는 제일 크지만 서열은 제일 꼴찌인 감자 아빠가 구박해도 항...
원문 링크 : 우리 감자가 없어졌어요..반려견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