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부동산 대신 주식으로 파이어한 남자 (feat. 애플사랑님 책 리뷰)

 부동산 대신 주식으로 파이어한 남자 (feat. 애플사랑님 책 리뷰)

저는 부동산 펀드매니저로 약 20년 동안 일했고, 집은 없이 월세에 거주하며 주식으로 파이어를 이뤘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의 기록을 담아 독자와 나누기 위해 씁니다. 저의 시드머니는 3억이었고, 아이러니하게도 부동산 전문성이 있음에도 등기를 한 번도 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월급을 꾸준히 개별주와 ETF로 옮겨 담아 순자산 35억을 달성했고, 경제적 자유를 얻었습니다. 책은 바로 그 여정을 가감 없이 보여 줍니다.

먼저 직장인 1년~10년 차 재테크는 예/적금 풍차 돌리기부터 시작했고, 결혼식은 간소화하고 부모님 집에 얹혀 살며 새어나가는 돈을 막았습니다. 이로써 시드머니를 3억으로 모았습니다. 그다음 11년~20년 차에는 문제의 초점이 자산의 운용으로 옮아갔고, 부동산 펀드매니저로서의 경험이 그를 주식 트레이더가 아닌 주식 인베스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의 전략은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었고, 사고를 쌓고 오래 보유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모았습니다. 책에 소개된 보유 주식도 이 흐름의 핵심을 보여 줍니다.

퇴직 직전 배당금이 연간 지출을 넘어서는 순간이 와서 더 이상 출근하지 않고 살 수 있게 되었고, 과감히 퇴사하며 파이어했습니다. 후반에는 파이어족의 삶도 생생히 다뤄져 있습니다. 느끼는 점은 단순합니다. 역사적으로 주식의 수익률이 부동산보다 높았고, 다만 그것을 오래 들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요즘처럼 몇백 퍼센트 수익 이야기가 들려도, 20년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노동 소득을 눈덩이처럼 키워 더 높은 곳으로 올려보내고, 경사를 만들어 시간이 지나면 눈덩이가 스스로 굴러가며 커지게 하라”고 말합니다. 이 말처럼 저 역시도 장기투자의 힘을 몸으로 증명했고, 현재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며 조용히 다짐합니다. 지금 이 길이 맞는지 흔들린다면 이 책이 길을 다시 잡아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작은 눈이라도 차곡차곡 모아 높은 언덕에서 굴리겠다고 다짐합니다.

# AAPL사랑 # 경제적자유 # 부동산펀드매니저인데집은없고요주식으로파이어했습니다 # 애플사랑 # 주식파이어 # 파이어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