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님은 한국 현대사의 굴곡 속에서도 '더불어 사는 삶'과 '인간의 존엄'을 일관되게 추구한 지식인이자 사상가, 교육자, 서예가이다. 이 책은 1995년 11월부터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글에 그림을 직접 그려 출간되었다.
내가 즐겨 읽는 책 중 하나이다. 저자의 생애를 이해하면 책의 내용 절반은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영복 선생님은 1941년 경남 의령 출생으로 밀양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 1965년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시기 학생 운동과 사회비판적 지식인으로 기반을 다져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약 20년간 복역했다.
수감 중 익힌 서예를 통해 '신영복체'라는 독특한 글씨체를 창안했으며 이는 '처음처럼' 소주 병등에 사용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지금까지 우리 시대 대표 진보 지식인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사상과 삶은 소통, 공생의 가치를 중시한다. 2016년 별세하였으며 경남 밀양 영취산 '더불어숲'...
원문 링크 : 국토와 역사의 뒤안에서 띄우는 엽서 나무야 나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