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토요일 창원 NC 파크에서 롯데와 NC의 원정 경기를 다녀왔다. 부산에서 딱 한 시간 거리라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어 부담 없이 다녀왔고, 엔팍에 주차하기로 했다. 예매는 경기 시작 전 5일 전 오전 11시에 오픈하고 경기 시작 2일 전까지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지만 조기 마감 분위기여서 광클하듯 했다. 주차 문제를 걱정했지만 엔씨파크 구장 내 주차는 쉬운 편은 아니고, 양덕동 공영주차장이나 롯데마트, 홈플러스 주차장을 주로 이용했다. 주말에는 3~4시간 전엔 주차 자리가 거의 차는 편이라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게 좋다고 느꼈다.
티켓은 거의 매진 상태여서 짝꿈이 4시간 동안 취소표를 구해 겨우 예약했는데, 좌석은 2층 내야석 220구역 1열 9번, 3층 내야석 333구역 1열 6번, 1층 내야석 125구역 20열 1번처럼 서로 따로 앉았다. 원정석 근처에 앉는 방식으로 자리를 정했고, 2층 220블럭의 시야가 특히 좋았던 기억이 크다. 원정팀인 롯데의 선수들이 보이는 방향과 뒷보습이 생생했고, 필요하면 앞에 유리막이 있어도 시야에는 큰 문제 없었다.
구장 내 먹거리도 다양했고, 세븐일레븐이 곳곳에 있어 간편하게 이용했고 노랑통닭과 BHС 치킨을 비교해 먹었다. 코아양과의 밀크쉐이크나 밀크셰이크 맛 비교를 했다가 개인 취향상 밀크쉐이크는 다소 묽고 우유맛이 약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스타벅스의 리저브 매장도 있어 경기 관람 중 커피를 즐길 수 있었고,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로 좌석으로 음료를 보낼 수 있는 것도 편했다.
경기 자체는 팽팽하지 않았다. 5회 무렵부터 분위기가 NC 쪽으로 기울었고 최종 스코어는 2:6으로 NC가 승리했다. 이 날은 롯데의 이민석 선발과 NC의 라일리 선발 대결이었고, 황성빈과 전민재 등 롯데의 주요 타자들이 분전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엔팍은 규모는 작아 보였지만 관람 거리가 가까워 야구를 체감하는 재미가 더 컸고, 교통도 생각보다 편했다. 처음 방문한 엔팍의 매력은 구장 내부의 접근성과 먹거리 다양성, 그리고 좌석 배치의 편리함이었다. 창원에서의 원정 경기가 창원에서의 방문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느낌을 남겼고,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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