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7대 효종의 셋째 딸 숙명 공주가 엄청난 애묘가라고 소문이 났는데요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바마마 숙명이는 떠나기 싫어요 낙엽이 떨어지는 11월이 되자 효종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숙명 공주를 궁 밖으로 내보내야만 했습니다 딸을 너무나도 사랑했던 아빠 '효종' 1왕자 7공주 1옹주와 주고받았던 손편지 신한첩에 적혀있는 글인데요 너는 시집가서 어른들에게 정성을 바친다더니 고양이만 안고 사느냐? 감기에 걸렸으면 약이나 해 먹거라 - 조선 17대 왕 효종 - 숙명신한첩 효종의 셋째 딸인 숙명에게 손편지를 보냈던 숙명신한첩의 한 구절인데 이 내용에는 많은 게 담겨있어요 효종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딸이 추워진 날씨도 잊은 채 고양이를 돌보느라 감기 걸릴까 봐 걱정인 거죠 조선시대 공주의 혼례를 올렸던 나이는 고작 13살, 현재로 따지면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집을 갔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이와 혼인하는 게 아닌 삼간택이라는 간택 제도를 통해 왕족 결혼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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